개인 서버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있었다.
고등학생시절 한 선생님이 자신은 서버를 만들어 쓰고 있다며 이것저것 자랑? 하신 덕분에 인상 깊은 것도 있다.
그리고 대학교 연구실에서 공부하면서 연구실용 서버를 관리하는 일을 맡았었는데
사실 말이 관리지 주 업무는 홈페이지 제작 및 서버 포멧(...)이 일이었다.
하지만 레드헷 서버를 다뤄보고 홈페이지도 제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리눅스도 쓰게되고
무엇보다도 무료인 점이 많이 좋았고 리눅스도 쬐금 익숙해지다보니 언젠가 서버를 써보리라 했다.
실제로 안쓰는 넷북을 NAS로 만드려 했지만 IP니 뭐니 보안이니 신경쓸게 많아서 알아만 보고만 수준이었다.
그러던 2018년 인터넷 광고로 AWS 2018 summit을 알게 되었고 참가하였는 데 세상에 신세계가 열린 것이다.
AWS(Amazon Web Service)는 엄청나게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쉽게 생각해서 아마존닷컴의 서버가 하는 일은 다 한다는 것이다.
서버 뿐만 아니라 인터넷 보안 쪽도 궁금해서 알아보고 싶었지만 워낙 깊은 지식이라 엄두가 안났다.
홈페이지만 굴려도 보안에 신경쓰이는 판국에 홈페이지 이상의 뭔가를 하려니 당연히 보안이 문제였다.
그렇다고 호스팅업체를 쓰자니 뭔가 서비스가 아쉬운 느낌이었다.
그런데 AWS는 내 짧은 지식이 원하는 건 다 제공해준다.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IOT(Internet Of Thing, 사물인터넷), 블록체인(Blockchain)등등...
본인이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언제든 손쉽게? 어마어마한 하드웨어를 사용량만큼 돈을 내고 쓸 수 있다.
물론 저렴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작은 규모의 서버를 사는 것과 비슷한 금액일 수도 있다.
미국의 드라마 실리콘 벨리(Silicon valley)에서도 에둘러 까긴 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돈이 많아야 한다.
평소에 관심이 있겠다. AWS 자격증도 따면 좋은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나는 AWS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어디까지나 취미니까 하는 가벼운 마음이 제일 크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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