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없이는 삶을 살 수 없는 몸이 되버린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나는 Mac을 매우 싫어했다.
무엇보다도 국내 소비자들을 무시하는 애플의 행태를 보니 아주 못되었구나 싶었다.
거기다 악세사리도 비싸고 호환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러한 폐쇄성 때문에 MacBook을 사게 되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사실 스티브 잡스의 전기의 앞부분을 읽어보니 잡스에 대한 평가도 조금 바뀐 것도 있다.
https://www.apple.com/kr/macbook-air/
원래는 맥북 에어 2018을 살 예정이었다. 레티나에 지문 인식이 되고 잘 뽑혔다는 소문도 나서 고민을 안하고 사려했다.
그러나 워낙 가격도 놀라워서 좀 더 검색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검색을 거친 결과 프로그래밍용 맥북의 사양을 대략 결정할 수 있었다.
1. Air보다는 프로
- 크기(는 무조건 13인치)와 무게 차이는 얼마나지 않는다.
- 하지만 성능차이는 좀 난다.
2. 현 세대보다는 지난 세대
- 현 세대는 비싸니까.
- 가격방어도 잘되서 여차하면 팔기도 좋다.
3. 16G ram, 256G ssd
- 램이 부족할 수도 있단다.
- 용량은 저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다.
4. 그 외
- 기왕이면 베터리 사이클이 낮은거
- 개인 거래보단 애플 전문 중고 가계 판매자
- 같은 사양의 MacBook Air 2018보단 싼 가격
의 결과가 매우 운 좋게도 MacBook Pro 2017 CTO 13인치 논터치바였다.
CPU도 인텔 I7 7세대로 매우 만족한다. 최신 OS를 쓰니 왠지 기분이 최첨단 같다.
지문인식만 되었다면 더 완벽했을 텐데 아쉽다. 15인치 화면이 시원하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간편하게 갖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세컨 컴퓨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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