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병에 걸렸었다. 가장 최신 글에서 자바를 해보겠다하고 거기에 맞게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를 깔고 정말 잠시 개발 아닌 개발을 했다.
그런데 맥북병에 걸렸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아마 M1의 압도적인 성능이라는 구매 간증들과 M2가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못받는 이유일 것이다?
어떤 노트북을 살지가 고민이었다. 일단 휴대성과 Wiondows11 지원을 중시하기로 했다.
업무상으로 쓸만큼 긴박한 일들은 전혀 없지만(?) 행동반경이 넓어져서 휴대성 좋은 노트북이 필요하다.
사실 Windows 노트북 적절한 사이즈를 살까 생각을 했었지만 뭔가 하나씩 아쉬운 것들이 있다.
성능, 지원포트, AS, 안정성, 무게, 심지어 가성비도 문제였다.
아예 성능을 버리고 휴대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넷북을 사는 것도 방법이겠는데 애석하게도 지금은 넷북의 씨가 마른거 같다.
아니 울트라북과 테블릿 PC의 등장으로 넷북이라는 말조차 없어진거 같다.
사실상 도끼로 맥북을 찍어놓고 Windows 노트북을 체크만 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의외로 Windows11 지원 노트북들은 썬더볼트 지원이 매우 짜고 가격도 만만치 않다.
그러다가 UTM이라는 앱?을 알게 되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UTM으로 무료로 윈도우즈 11을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던 모양이다.
(UTM과 개인적인 맥북 사용기는 나중에 따로 작성하려고 한다. )
그렇다면 원하는 성능에 무게에다가 안정성 등등을 고려했을 때 남는 건 맥북프로 14인치 깡통이었다.
사실 가격은 이걸 살바엔... 하다가 오른 면이 있다.
맥북 같지 않은 포트수(썬더볼트X3개, HDMI, SD카드슬롯, 유선이어폰단자)와 심지어 (아직 한번도 안 쓴)전원포트도 따로있다.
16기가 램이나 512기가 용량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만 게임을 즐기지만 하드하게 하진 않기 때문에 괜찮겠지 했다.
온라인 가게에서 추석세일과 쿠폰 같은걸 끼얹으니 대략 번개장터기준 중고가 수준으로 새 맥북프로 14인치 깡통을 살 수 있었다.
막상 사고 쓰면서 느끼지만 아직 개발의 ㄱ를 위한 세팅도 안되어있다. 그러나 오래 쓸 노트북이니까 천천히 세팅을 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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